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운동선수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압도적으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국보급 운동선수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아직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로부터 레전드로 여겨지고 있는 피겨 스타입니다. 오늘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대한민국의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고,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과로 러시아 소트니코바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김연아
생년월일: 1990년 9월 5일
출생지: 대한민국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신장: 164cm
체중 : 47kg
발길이 : 240mm
혈액형: O형
가족관계 : 배우자 고우림(가수, 2022년 10월 22일 결혼)
소속사 : 올댓스포츠
은퇴 : 2014년 2월 21일
수상경력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은메달
유퀴즈 200회 특집 김연아 편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출연 이후 유퀴즈가 6년 만의 예능 출연이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 씨가 김연아선수를 처음 만난 게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요즈음 김연아 선수의 근황은 크게 바쁘지 않게 지내고 있으며 일이 있으면 일을 하고, 쉴 땐 쉬면서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김연아 선수가 가수 고우림 씨와 결혼을 했다며 MC 유재석, 조세호 씨가 뒤늦게 결혼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이전 방송 편에서 남편인 고우림 씨가 속해있는 그룹 포레스텔라가 유명한 방송 프로그램인 유퀴즈에 출연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하고 방송을 통해서 보니까 김연아 선수도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김연아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18년간 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할 때 섭섭함은 없었고 해방감이 더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2014년이 아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은퇴를 했으면 해방감보다는 섭섭함이 있었을 것 같다고 전합니다. 사실 여자 피겨선수가 올림픽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 두 번째 올림픽을 나간다는 게 흔치 않은 일이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을 당시 참가 선수 중에 나이가 많은 축(당시 24세)에 있었습니다. 보통은 10대 후반에서 22세 사이 때가 선수들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기입니다. 피겨선수들은 10대 후반만 되더라도 체력적으로 노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유연성, 근력 등이 서서히 함께 떨어지고 스케이팅과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다 보니 많은 체력을 요하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나이 어린 선수들이 워낙 빨리 성장해서 올라오니까 젊은 선수들의 파워를 따라잡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루 일과
특별한 일이 없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일상입니다. 보통 새벽 3~4시에 취침을 해서 다음날 오후 12시쯤에 기상합니다. 이런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점심 먹을 때 일어나니까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생체리듬이 언젠가부터 이렇게 정해져서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기상 후에 맞이하는 김연아선수의 루틴은 간단하게 빵 종류를 먹을 때도 있고 밥 먹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빵인데, 선수시절에는 빵 때문에 식이조절을 늘 했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던 빵을 잘 안 먹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못 먹게 하면 더 먹고 싶어 하는 그런 심리가 작용해서 빵을 많이 먹었다는 일화를 전합니다. 선수시절에 라면의 맛을 알고 있어서 라면이 먹고 싶어서 너무 괴로웠고 특히, 라면 냄새를 못 참아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엄마가 김연아 선수의 체중조절 때문에 라면을 먹고 싶어도 먹지를 못했다고 했는데 몰래 먹은 적이 있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지금은 은퇴를 했기 때문에 라면 종류별로 마음껏 다 구매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선수시절
김연아선수가 선수시절에 야식을 한 번도 안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MC인 강호동 씨가 김연아선수에게 고민을 얘기하라고 하는데 야식을 못 먹는 게 고민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피겨선수들에게는 야식, 밤참이라는 개념 자체가 있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선수이기 때문에 취침을 해야 되고 체중 관리도 하다 보니까 더더군다나 야식은 먹어본 적이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선수생활을 끝내고 은퇴를 해서 가끔 밤늦게 야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왜 야식, 야식인가 했는데 밤늦게 먹는 특별한 맛이 있더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야식을 먹는다고 하는구나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관리는 지금도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지내는 스타일
김연아선수는 집에만 계속 있는 집순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요즈음은 점점 더 집순이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뭔가 귀찮아지면서 MBTI가 ESFJ(외향형)인데 I(내향형)가 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운동은 하긴 하는데 운동한다는 게 민망할 정도의 운동량이라고 합니다. 운동을 오랜 기간 안 하다 보니까 자세도 안 좋아지고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목이나 어깨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지금은 운동다운 운동을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한 운동선수들은 운동에 대해서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운동이 질려서 꼴도 보기 싫다는 유형과 운동을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하다는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김연아선수는 운동에 질려서 운동은 꼴도 보기 싫은 쪽이랍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심하게 운동은 안 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시절, 살면서 운동의 모든 양을 다 쓴 거 같아서 운동에 대한 섭섭한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을 취미로 하면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타협을 하지만 운동이 직업이라면 부담감과 압박감이 심하고 특히,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따라온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체력은 선천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어서 늘 선수 시절에도 체력이 문제였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살면서 소원이 숨찬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운동 코치님이 김연아 선수는 좀 더 운동을 숨차게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건강상의 문제, 혈액순환에 문제가 되는 수족냉증 등을 없애기 위해 최근 워킹머신을 구입했다고 전언합니다.
마지막 은퇴무대
갈라쇼 이매진 무대를 마치고 경기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연아 선수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데 당시의 감정을 이렇게 말합니다. 마지막 포즈가 손을 모으고 있던 장면인데 아무런 감정 없이 그냥 프로그램 작품의 연기를 한 거뿐이라고 폭소를 자아냅니다.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을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경기를 하면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갈라쇼를 해야 완전히 이벤트가 끝난다고 합니다. 갈라쇼를 정말 하기 싫을 때가 많은데 그 싫은 갈라쇼를 끝낸 상황이어서 이제 정말 끝이다, 이제부터 놀면 된다라는 해방감이 마음속으로 컸다고 합니다. 갈라쇼 마지막에 손을 모았던 명 장면을 수많은 의미 부여와 해석이 난무했지만 그와는 달리 김연아 선수는 이제 피겨스케이팅 안 해도 된다, 끝냈다, 너무 좋다는 해방감의 표현이라는 에드소드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이없는 심판 판정으로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따서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과 국민들이었기 때문에 두 손을 모은 마지막 장면이 겹쳐지면서 애절하게 보신 것 같다고 합니다. 마지막 경기 후, 당일 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엄청나게 행복했다고 합니다.
선수생활에 대한 아쉬운 점
선수생활하면서 아쉬운 점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숨이 최대치까지 차 오를 때까지 해봤기 때문에 미련 없이 피겨 스케이팅화를 벗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한 사람은 아쉬움이 없기에 유재석 씨도 만약 방송 생활을 그만두는 날이 온다면 너무 시원하게, 너무 기분 좋게, 조금의 아쉬움도 없는 마음이 들 것 같다고 첨언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자신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버텨온 게 진짜 대단했다 하고 회상합니다. 선수시절 시합 준비를 하는 게 너무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없었던 때이고 가장 좋고 높은 자리까지 서 봤으니까 다시 한번 4년 후에 올림픽을 나간다는 것은 피겨선수한테는 특히, 여자 선수들한테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친한 주변사람들에게는 힘들어서 징징거리기도 하고 맘대로 안되면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대충대충 시합 준비를 하기는 싫었던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쨌든 은퇴 무대인 소치 올림픽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더 이상 미련 없이 떠난 것 같다고 합니다.
김연아 키즈
골프에 박세리 키즈가 있다면 피겨에는 김연아 키즈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한국 남자 싱글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차준환 선수가 있고, 김연아 선수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이해인 선수, 김연아 선수 이후 16년 만에 ISU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김예림 선수, 주니어 세계선수권 2 연속 은메달 차지한 신지아 선수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도자에 대한 생각
지도자를 하고는 싶었답니다. 김연아 선수 본인이 스케이팅을 잘했다고 가르치는 것까지 잘한다는 보장이 없고 경력이 오래된 지도자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이랍니다. 선수들이 너무 부담이 될 것 같고 김연아 선수한테 배우면 뭔가 다를 것 같다는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피겨스케이팅 코치를 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코치에 대한 의욕도 있었고 외국에서 경기도 많이 해봐서 경험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자녀가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너무 힘들었던 경험 때문에 절대로 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인 피겨여왕 김연아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유퀴즈 200회 특집 편에 출연해서 선수시절, 결혼, 은퇴 당시 심경 등 국민들이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말해주었습니다. 끝까지 버티고 버텨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은퇴한 김연아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행복한 앞날만이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연느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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