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시작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조별리그 예선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각 조 1, 2위 국가는 16강에 직행하고, A조부터 F조까지 3위 국가 중 성적이 제일 좋은 4개 국가가 와일드카드로 16강행 여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오늘은 E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예선경기 하이라이트와 경기 전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3 vs 1 바레인
1월 15일 월요일 밤 8시 30분, E조 첫 경기인 대한민국 대 바레인의 경기는 3대 1로 대한민국이 무난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전 38분 황인범(FK 츠베르나 즈베즈다) 선수가 대한민국의 첫 골을 선사했지만, 후반전 51분 바레인의 압둘라 알 하샤시 선수의 동점골로 팽팽한 접전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선수가 후반전 56분에 예전 메시가 넣었던 골 장면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연출하며 2대 1로 달아납니다. 13분 뒤인 69분에 또다시 이강인 선수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멀티골을 기록, 대한민국에 첫 승을 안겨주었습니다.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2 vs 2 요르단
1월 20일 토요일 밤 8시 30분, 대한민국 대 요르단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는 2대 2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반전 9분 만에 페널티 지역에서 손흥민 선수가 얻어낸 파울로 직접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37분 대한민국의 박용우 선수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기세를 탄 요르단은 45+6분에 야잔 알나이마트 선수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대 1로 앞서나갑니다. 후반 들어 5장의 교체 카드를 전부 사용한 대한민국은 90+1분에 요르단 야잔 알아랍 선수의 자책골로 천신만고 끝에 2대 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습니다.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3 vs 3 말레이시아
1월 25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펼쳐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E조 조별리그 3차전은 대한민국이 고전 끝에 3대 3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전 21분 정우영 선수의 선취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후반전 51분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 62분 아리프 아이만 선수의 연속골로 역전을 허용하고 맙니다. 하지만, 83분 슛돌이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이 말레이시아 골키퍼 시한 하즈미 선수의 손에 맞으면서 자책골로 2대 2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한숨을 돌린 대한민국이 오현규 선수의 페널티킥 파울로 얻어낸 기회를 90+4분에 손흥민 선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3대 2로 재역전을 합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한국인 감독인 김판곤 매직이 뒷심을 발휘하며 90+15분에 불과 4분 전에 교체 투입된 로멜 모랄레스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3대 3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향후 16강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은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행을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E조 조별리그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점 | 승 | 무 | 패 | 득실차 |
1 | 바레인 | 3 | 6 | 2 | 0 | 1 | 0 |
2 | 대한민국 | 3 | 5 | 1 | 2 | 0 | 2 |
3 | 요르단 | 3 | 4 | 1 | 1 | 1 | 3 |
4 | 말레이시아 | 3 | 1 | 0 | 1 | 2 | -5 |
* 바레인 (조 1위), 대한민국 (조 2위), 요르단(와일드카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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